광주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10분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종합병원 2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1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화장실 천장 전기시설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