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회의실을 무상 임대하고
사장 지인들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의  비위행위가
광주시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
시정 2건과 주의 5건  등 행정 조치 9건을 비롯해
문책 2건, 경고 5건, 주의 13건 등의 신분상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시 감사위는 센터가 모 업체에 회의실을 무상으로 임대해
최대 1억 6천 600만 원의 손실을 끼쳤다며
김상묵 사장을 직위 해제하는 한편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위는 또 노조가 제기한 김 사장의  직원 폭언 의혹과
모두 6차례에 걸쳐 지인 4명과
3천900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적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