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지부진하던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오늘 청사 신축을 위한 '청사 전환배치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추진단은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팀장과 행정 6급 등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청사 전환배치를 위한 기초 타당성
자체 용역 비용으로 1억9천8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 11월까지
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교육청은 광산구 신창동 학교시설지원단 부지를 활용해 신청사를
설립하고, 시설지원단 등 부대 시설을 현 교육청에 배치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신청사는 지상 6층, 지하 1층, 주차장 5백면 등의 규모에
총 9백67억원의 건축비가 들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산했습니다.

현 시교육청 건물은 1988년 건축돼 34년이 지나면서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고,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전체면적과 건축면적, 주차장 등이
가장 열악해 청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