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국도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70대 보행자가 숨지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2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강진군 강진읍 송전리 한 국도에서 A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길을 가던 B씨를 치었습니다.

사고 직후 A씨가 차량을 멈춰 세우는 사이, 뒤따라오던 20대 운전자
C씨의 차량이 도로에 쓰러져있던 B씨를 다시 충격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차량이 사고를 수습하던 C씨와 B씨를 덮쳐
결국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차량 충격 부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